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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프리존,천안=김형태 기자] 충남 천안시는 올해 여름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하는 등 폭염대책을 강화한다.
8일 시에 따르면 폭염주의보 발효 일수가 전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폭염대비 관련부서 간 T/F팀을 구성·운영하고 폭염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9월까지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폭염 관련 실과를 상황관리반, 건강관리지원반, 상황대응반으로 구성해 안전총괄과장을 T/F 팀장으로 하는 ‘폭염대비 합동 T/F팀’을 조성했다.
T/F팀은 종합대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부서 간 비상연락망 구축으로 폭염 대응 시민 홍보활동 강화, 폭염정보전달 체계 구축, 취약계층·재난도우미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을 담당한다.
시민 생활 밀착형 폭염대책 일환으로 6개 동에 15개 스마트 그늘막을 1차로 설치했으며 폭염대비 그늘막 총 133개를 설치 및 관리 운영하고 있다. 이달 중에는 추가로 16개 그늘막을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실내 무더위쉼터는 임시 휴관 상태고 공원 등 야외 개방형 무더위 쉼터 31개소가 임시로 추가 지정됐다.
홀로 사는 노인, 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방문건강관리사를 비롯한 재난도우미가 매일 안부전화와 가정 방문을 통해 특별 관리하고 폭염대응 행동요령 홍보 강화 등에도 노력한다.
이외에도 농어촌 지역 폭염 피해예방 행동요령을 교육 및 안내하고 여름철 타이어 폭발사고 예방 위해 마을·시내버스 타이어 안전점검도 시행한다.
안전총괄과를 비롯한 주요 관계 부서 및 읍면동에서는 폭염특보 발령 시 해제될 때까지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폭염피해 최소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박상돈 시장은 “코로나19 예방과 함께 폭염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해 폭염피해 예방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며 “시민들께서도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숙지하셔서 여름철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