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아산=김형태 기자] 선문대학교는 6일부터 16일까지 아산시와 손잡고 2020년 시민참여학교 제8기 학부모 교사 자격 연수를 진행 중이다.
8일 선문대에 따르면 시민참여학교는 학부모가 교사로 참여하면서 역사와 문화, 생태 등 주제에 맞는 지역 내 현장을 찾아 체험교육을 실시하는 아산시 혁신교육도시 정책 중 하나다.
선문대 글로컬다문화교육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시민참여학교 다수의 교육 과정과 프로그램이 취소 혹은 연기된 상황이라 학부모 교사 자격 연수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글로컬다문화교육센터는 이번 온라인 교육을 타 대학으로부터 우수 사례로 손꼽히는 선문대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답습해 ZOOM과 Youtube로 진행하고 있다.
아산 시민참여학교는 초등 교육 과정과 연계한 체험학습을 통해 아산시, 선문대, 지역 초등학교, 학부모가 함께 공동체 발전과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데 목적을 둔 만큼 아산시청, 아산시의회, 현충사, 외암민속마을, 장영실과학관 등 아산의 12개소 지역 탐방 기관에서 학부모 교사의 안내로 체험 학습이 이뤄져 왔다. 올해는 아산소방서, 충무교육원, 충청남도교육청과학교육원 등 기관이 추가돼 운영된다.
남부현 센터장은 “선문대에서 성공적으로 운영했던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활용하면서 학부모 교육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면서 “현장학습 체험 교육, 프로그램 개발, 실습 등 학부모 교사로서 역량을 갖추기 위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아산 시민참여학교는 2016년부터 시작해 작년까지 256명의 학부모 교사를 양성했다. 또 초등학생 1만3343명이 참여할 정도로 성공적으로 운영되면서 충남에서 시민 참여 교육의 우수 모델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