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하동=정병기 기자] 경남 하동군이 미래 유망산업인 드론 교육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하동군은 드론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2018년부터 군민 380명을 대상으로 총 19기수의 드론 무료 교육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연도별로는 2018년 120명, 2019년 220명, 2020년 현재 40명 등이며, 교육을 받은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지난해에는 추가 개설요청이 쇄도해 입문반 1기수·심화반 2기수 등 3기수를 추가 개설하기도 했다.
올해도 현재 농업인·여성·직장인·귀농인 등 군민을 대상으로 8월 27일까지 총 7기에 걸쳐 교육이 진행되고 있으며, 처음 6기수는 입문반, 마지막 1기수는 심화반으로 운영된다.
입문과정 기수 중 여성반은 관내 여성을 대상으로, 주말반은 평일에 교육 수강이 어려운 직장인을 대상으로, 귀농인반은 관내 귀농인을 대상으로 각각 진행된다.
현재 신청 가능한 드론 교육은 3기(교육기간 7월 13∼16일, 신청기간 현재∼7월 10일), 여성반(교육기간 8월 3∼6일, 신청기간 현재 ∼7월 30일)이다.
또한 귀농인반(교육기간 8월 10~13일, 신청기간 7월 13일~8월 6일)은 높은 성원에 힘입어 신청시작 날짜를 예정보다 일주일 앞당겨 7월 13일부터 받을 예정이며, 희망자에 한해서 전화로만 신청받는다.
주말반(교육기간 8월 8~9일)은 수강하고자 하는 직장인의 수요가 높아 조기에 마감했으며, 심화과정(교육기간 8월 24~27일, 신청기간 8월 14~20일)은 입문과정 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담당자가 별도로 교육안내 문자를 보내 전화로만 신청 받는다.
교육은 금성면 해양플랜트연구단지 내 드론교육원에서 입문과정은 주말반을 제외하고 하루 4시간 4일 과정, 주말반은 하루 6시간 2일 과정, 심화과정은 하루 8시간 4일 과정으로 각각 운영된다. 모집인원은 기수별 20명씩 선착순이다.
교육은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해 입문과정은 ▲드론 기초이론 ▲시뮬레이터(모의조종) 실습 ▲연습용 드론 실습 등으로 이뤄지며, 심화과정은 ▲드론 비행 실습 ▲드론 항공 촬영 ▲UCC 만들기 등으로 구성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귀농인반, 심화과정을 제외하고 군청 홈페이지나 농업기술센터 드론활용담당부서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4차 산업혁명의 주요산업 중 하나인 드론산업에 대한 군민의 이해를 높이고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직 신청 가능한 기수가 남아있으므로 관심 있는 군민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