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4월 중순 부터 7월 초순까지 상반기 치매검진사업 전수조사를 만 70세 이상 진주시 어르신을 대상으로 24,195가구를 방문하여 1차 치매선별검사를 11,382명을 실시하고 2차 치매진단대상자(인지저하자) 630명을 발굴하여 정밀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2단계 치매전수조사는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사업으로 진행하며, 7월 중순 부터 10월 중순 까지 3개월 동안 만 65세 이상 진주시 어르신과 상반기 전수조사 때 검사를 받지 못한 어르신을 포함하여 18,000명을 대상으로 「치매검진사업」하반기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치매전수조사는 치매검진사업 전수조사요원 50명을 모집하여 코로나19 관련 생활방역 지침 및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코로나19로 경로당 및 단체 활동 자제 등 외부활동 참여가 어려운 어르신들의 가정을 방문하여 치매조기검진을 위한 기억력 검사를 한다.
기억력 검사(치매선별검사)는 간이 정신상태 검사지(MMSE-DS)를 이용하여 지남력, 기억력, 언어능력, 사고력, 판단력 등 19개 문항에 대한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된다.
검사 결과, 인지저하로 2차 검진이 필요한 경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협약병원에서 정밀진단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시에서는 진단검사비(15만원)와 감별검사비(8만원)를 지원한다.
또한 검진 후 치매로 확진되면 치매안심센터에서 등록 관리를 하고 치매치료관리비와 조호물품 지원, 1:1 맞춤형 사례관리 등 치매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에 있다.
치매환자의 한 보호자는 “직장 때문에 부모님과 떨어져 있어서 치매걱정이 되었는데 방문하여 치매검사 뿐만 아니라 치매진단을 받고 노인요양등급을 받을 수 있게 안내해주어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치매전수조사로 고위험군 및 치매환자를 조기 발견하여 치매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치매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