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천안=김형태 기자] 충남 천안시는 공공심야약국을 1곳에서 2곳으로 확대 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동남구 소재 ‘성황동 창가약국’을 추가 지정·운영 중이다.
앞서 올해 3월부터 서북구 소재 ‘쌍용동 참조은약국’ 1곳을 공공심야약국으로 운영하고 있다.
공공심야약국은 365일 심야시간대(오후10시~오전1시)에 약사가 상주하면서 의약품조제·판매 및 복약지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6570만원 예산을 마련하고 지난해 5월 13일부터 충청남도 첫 사례로 ‘천안시 공공심야약국 지원조례’를 제정·공포했다.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한 결과 의약품 3447건이 판매됐고 의약품조제 1616건과 전화상담 740건을 처리했다.
품목별로 판매된 의약품은 ▲의약외품(935건) ▲해열․진통․소염제(664건) ▲소화기관(551건) ▲호흡기질환(321건) ▲피부․모발․두피(230건) ▲구강․치아(163건) ▲비타민․드링크류(150건) ▲기타(433건) 순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공공심야약국 확대 운영으로 동남구에서도 심야시간대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며 “약물 오남용 등 의약품 부작용 사례가 예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