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청양=이진영 기자] 충남 청양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8월말까지 하천구역 내 불법행위를 뿌리 뽑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하천 인근 음식점을 집중 점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군내 하천을 불법적으로 이용하는 행위에 제동을 걸어 쾌적한 유원지 환경을 만들고 들마루 등 물 흐름을 방해하는 시설물을 제거해 집중호우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추진된다.
주요 점검대상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하천과 계곡 주변의 불법시설물(들마루, 천막 등), 물놀이 수심 확보를 목적으로 한 유수 흐름 변경 행위, 국공유지에 대한 장기 무단점유행위 등이다.
군은 분야별로 2개 점검반을 편성해 하천법이나 식품위생법, 원산지표시법, 축생물위생법 등과 관련된 위반행위가 발견될 경우 우선 자진 철거를 권유하고 이에 불응하면 법령에 따라 고발조치, 원상복귀 등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불법행위 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문화를 조성, 군민과 방문객이 자연의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