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아산=김형태 기자] 9일 충남 아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의회 복도에서 "미래통합당 소속 의원들은 부의장실서 방 빼라"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미래통합당 소속 의원 6명은 지난달 28일 휴일을 이용해 의원사무실에서 책상과 의자 등을 모두 부의장 사무실로 옮겨 놓고 사실상 점거에 들어간 상태다. 이들은 부의장실을 통합당 소속 의원 사무실로 사용하게 된 것은 다수당인 민주당에서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자리들을 독식하고 상임위원장 1석만 통합당에 일방적 통보하는 등 소통이 안돼 한 사무실에 있을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