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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실종7시간만에 박원순 서울시장 숨진 채 발견…..
사회

[브리핑] 실종7시간만에 박원순 서울시장 숨진 채 발견…

이창조 기자 입력 2020/07/10 09:46 수정 2020.07.10 09:58

박원순 서울시장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말을 남기고 연락두절에 빠진 지 7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야간 장비까지 투입해 대대적인 수색에 나선 끝에 10일 새벽 0시쯤 북악산 일대 숙정문 부근에서 박 시장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사진: 이진화 기자
사진: 이진화 기자
사진: 이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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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진화 기자
사진: 이진화 기자
사진: 이진화 기자
사진: 이진화 기자
사진: 이진화 기자
사진: 이진화 기자

아래는 경찰 현장 브리핑과 기자 질의 응답입니다.

최익수(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먼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경찰은 7월 9일 17시 17분경 박원순 서울시장 가족의 실종신고를 받고 7시간 동안의 대대적인 수색을 진행하여 7월 10일 00시 01분경 성북구 북악산 성곽길 인근 산속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습니다.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서 서울시장 공관에서 변사자 발견 장소까지 동선을 파악 중에 있으며 향후 변사사건 수사절차에 따라서 수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상 간단히 말씀을 드리고 이후는 간단히 질문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기자:지금 박원순 시장은 어디 있나요?
최익수(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지금 현재 검시 중에 있습니다.
 
기자:어디서 검시하고 있어요?
최익수(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발견 장소 주변… 감식 중에 있습니다.
 
기자:그러면 지금 아직 발견 장소에 있다는 건가요?
최익수(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네.
 
기자:발견장소는 어디인가요?
최익수(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조금 전에 말씀드린 대로 성북구 북악산 성곽길 인근 산속입니다. 그러니까 그 지점은 숙정문과 그다음 삼청각 그 중간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기자:장소를 공개하실 예정은 없나요?
최익수(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그것은 수사 필요상 그것은 곤란하지 싶습니다. 지금 현재 현장에서 감식 중에 있기 때문에, 물론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여러 가지로 궁금하시겠지만 수사상 그런 건 곤란하기 때문에 협조를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기자:신원은 확실하게 확인이 된 건가요?
최익수(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현장에서 가방, 핸드폰, 그리고 소지품 일부 다 발견이 됐습니다.
 
기자:타살 가능성은 없나요?
최익수(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그것은 구체적인 사안들은 앞으로 수사를 해봐야 되겠지만 현재로서는 특별한 타살 혐의점은 없어 보이지만 향후 변사사건 처리 절차에 따라서 심도 깊은 수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기자:사인을 좀 더 조사하셔야 되겠지만 목을 맨 건가요, 떨어진 건가요?
최익수(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그것은 고인과 유족의 명예를 고려해서 저희들이 확인해 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기자:검시는 언제 끝나고 어디로 안치됩니까?
최익수(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시간은 제가 단정하기는 뭐 하지만 현장 감식을 실시한 후에 유족의 의견을, 유족과 협의해서 유족의 의견에 따라서 병원은 지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숨진 시각은 어느 정도로 추정할 수 있나요?
최익수(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그것은 저희들이 CCTV 동선과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는 단지 발견된 시점만 말씀드리는 것이고 세부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향후 좀 더 종합적인 수사가 진행된 후에 확인해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기자:어떻게 발견됐는지 이야기 부탁드리겠습니다.
최익수(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소방구조견이 먼저 발견을 하고 뒤 이어가던 소방대원과 우리 기동대원이 함께 확인을 했습니다.
 
기자:소지품에 유서가 있었나요?
최익수(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현재까지 현장에서는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기자:성곽 높이는 어떻게 됩니까?
최익수(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성곽의 높이는 제가 확인을 못 했습니다.
 
기자:대략적으로 3m 이상인가요?
최익수(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성곽의 높이하고 이거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질문의 취지가…
 
기자: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는데 현장이 아닌 곳에서는 발견된 바가 있나요?
최익수(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현장에서 감식 중에 있는데 현재까지는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거고요. 그다음에 지금까지 언론에서, 일부 언론에서 그런 보도가 있었지만 지금 경찰이 직접 유서의 존부를 확인한 사실은 없습니다.
 
기자:발견 당시 상태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말씀해 주세요.
최익수(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아까도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고인과 유족의 명예를 고려해서 상세한 그런 현장 상황에 대해서는 설명해 드릴 수 없는 점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자:지금 박 시장이 현재 성추행 고소 건은 공소권없음으로 종결되는 것이 맞습니까?
최익수(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그것은 다수의 언론에서의 보도처럼 그것은 접수돼서 수사 중에 있는데 그것은 제가 이 자리에서 확인드리기가 곤란하겠습니다.
 
기자:병원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거예요?
최익수(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유족하고 협의를 해서 지정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기자:박원순 시장이 공관에서 나와서 와룡공원 올 때까지 이동은 혹시 어떻게 했는지 파악이 됐나요?
최익수(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저희들이 현재 파악한 바로는 현재까지 수사한 바로는 도보로 이동한 것으로 보입니다마는 그것 또한 좀 더 동선을 면밀하게 수사를 해 봐야 정확한 것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자:발견된 곳이 인적이 드문 곳인가요?
최익수(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그렇게 볼 수 있습니다.
 
기자:지금 CCTV에, 와룡공원 CCTV에서 발견된 시간이 몇 시쯤 되죠?
최익수(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와룡공원 CCTV. CCTV 상으로 최종 행적 시간이 10시 53분경에 와룡공원 뒤쪽으로 해서 걸어가시는 모습이 확인이 됐고.
 
기자:오전입니까, 오후입니까?
최익수(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오전입니다.
 
기자:가회동에서 10시 44분에 나간 것으로 체크가 됐는데 7~8분 만에 이곳에 올 수가 있나요, 도보로?
최익수(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다시 정정하겠습니다. 일단 택시로 이동해서 와룡공원에서는 도보로 산으로 올라가신 것으로 정정하겠습니다.
 
기자:공관에서 와룡공원까지 택시로 이동했다고요?
최익수(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네.
 
기자:말이 좀 바뀌신 것 같은데. 처음에는 도보로 이동하셨다 그랬잖아요.
최익수(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아니,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은 여기서 올라가는 모습이 찍힌 CCTV상으로 볼 때 도보로 이동하는 모습이 찍혔다는 것이고 제가 조금 전에 확인해 드린 것은 공관에서 여기까지, 공원 입구까지 오는 데는 택시로 이동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소지품에 물통 말고 또 어떤 게 있었나요? 물통 말고 어떤 소지품이 있었나요?
최익수(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명함, 그다음에 약간의 금전, 필기도구 이런 것들이 발견됐습니다.
 
기자:명함은 자신의 명함입니까?
최익수(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네.
 
기자:휴대폰하고 소지품으로 판단할 수 있다 그랬는데 외모가 심하게 손상됐나요, 그러면?
최익수(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심하게 손상됐던 것은 확인되지는 않습니다.
 
기자:아니, 그걸 분명히 얘기해 주세요. 외모를 확인할 수 있습니까? 심하게 손상될 이유가 뭐가 있나요, 외모가?
최익수(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심하게 손상됐다는 말씀 드린 적 없습니다.
 
기자:그러니까 외모를 확인할 수 있었나요? 소지품 말고 외모를 확인할 수 있었나요?
최익수(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외모 확인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기자:휴대폰 안에 다른 메모 같은 건 없었나요?
최익수(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그런 부분들은 추가로 수사를 계속해 봐야 되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는 곤란합니다.
 
기자:피소건 관련해서 박원순 시장 본인에게 소환 통보를 내린 적이 있나요?
최익수(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그런 부분의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일단 서울청에 박원순 시장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되었고 수사 중에는 있는데 세부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고인의 명예와 유족의 명예를, 사자 명예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제가 여기서 확인해드리기는 곤란합니다.
 
기자:언제 접수됐습니까? 고소장 접수된 거요.
최익수(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일부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7월 8일로 그렇게 보이는데.
 
기자:접수된 사실을 고인에게…
최익수(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죄송합니다. 제가 현장에서 지금 변사체가 발견이 되고 해서 이것 관련해서 제가 말씀을 드린 것이고 그 기타 세부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다음에 종합적으로 수사를 해서 다시 한 번 이런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기자:자살 흔적이 있었습니까?
최익수(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그것은 지금 현재 종합적으로 감식 중에 있기 때문에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봐야 되겠습니다.
 
기자:발견 장소가 등산로는 아닌 거죠? 등산로에서 발견된 건 아니죠?
최익수(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조금 떨어져 있는. 이걸로 마무리하겠습니다.
 
기자:마지막 통화자는 확인이 됐나요?
최익수(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그건 수사를 해 봐야 알 수 있는 사안입니다. 죄송합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이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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