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하동=정병기 기자] 경남 하동군은 지상방제가 어려운 밤 재배 농가의 고품질 밤 생산과 소득 증대를 위해 하동군산림조합과 함께 밤나무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항공방제는 산림청 헬기로 오는 14∼19일 6일간 9개 읍·면 밤나무 재배지 2177㏊를 대상으로 복숭아명나방·밤바구미·붉은매미나방 등 종실가해 해충을 방제한다.
읍·면별 방제일정은 ▲14일 북천면(화정·옥정)·옥종면(전역) ▲15일 북천면(전역)·양보면(우복·감당)·횡천면(횡천·전대·애치·여의) ▲16일 양보면(전역)·고전면(전역)·금남면(전역)·진교면(전역)·횡천면(횡천·학리)이다.
그리고 ▲17일 청암면(전역)·횡천면(월평·남산)·적량면(고절) ▲18일 적량면(동리·서리·관리) ▲19일 하동읍(전역)·적량면(동산·우계) 순으로 진행된다.
항공방제는 비·바람·안개 등 기상여건에 따라 일정이 변경되거나 길어질 수 있고, 오전6시∼11시까지 항공방제를 시행할 동안 인근 양봉농가·양잠·양어장 등에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 외 항공방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청 산림녹지과, 해당 읍·면사무소 산업경제계, 하동군산림조합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