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남가람공원 내 다소 불편했던 돌계단을 5월말부터 7월초까지 기간에 걸쳐 안전하고 편리한 흙 투수콘크리트 포장 보행로 설치로 재정비했다고 밝혔다.
문화예술회관 부근 남가람 문화거리에서 남강 칠암둔치로 이어지는 돌계단은 장애인 및 노약자 등 접근이 어렵고 안전사고 우려가 있어 이번 정비 공사를 통하여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보행로를 설치하고 기존 돌계단에 사용했던 돌은 보행로 주변 조경석으로 쌓아 주변 경관에 어울리도록 재활용하였다.
칠암둔치에 설치된 야외공연장이나 운동기구, 산책로 등을 이용할 때 돌계단으로 접근을 못하는 사람들은 진주교 아래로 둘러서 가거나 경사가 급한 자전거대여소 방향 도로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으나, 이번에 설치된 보행로는 장애인과 노약자도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완만한 경사와 안전 난간 및 핸드레일을 설치하여 공원과 둔치 내 시설 이용객들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개선하였다.
또한 남강유등축제를 포함한 축제와 문화행사가 늦은 시간에 개최 되거나 유동인구가 많을 경우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하여 야간에도 안전하게 문화거리와 남강둔치를 다닐 수 있도록 경사로 주변에 밝고 효율이 좋은 LED 공원등을 설치하였다.
시 관계자는“남가람공원과 남강둔치에는 문화시설과 운동시설,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다. 이번에 설치된 보행로를 활용하여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으니 산책 등으로 무더운 여름철 시원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