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은 지난 9일 오후 먹거리통합지원센터 회의실에서 남해군, 남해교육지원청 관계자와 각 학교 영양교사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급식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실시한 남해산 우수 식재료(친환경 쌀, 보물섬 한우) 공급업체인 남해군농협RPC(미곡종합처리장), 남해축산농협과의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 실시한 것으로, 9월부터 먹거리통합지원센터에서 12개 시범학교에 급식 재료를 공급함에 따라 남해군의 우수 농수축산물과 가공품을 원활히 공급·소비해 지역 농어업인들과의 상생방안을 마련하고 군·교육지원청·학교 상호간 의견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계획에 대한 설명과 함께 참여학교별 배송노선, 식재료 검수방법 및 가격산정 방법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남해군농업기술센터 민성식 유통지원과장은 “학교급식에 지역에서 생산되는 안전하고 우수한 농수축산물이 원활히 공급돼 지역민의 소득향상과 연계될 수 있도록 공급업체, 먹거리생산자회, 영양교사 등 학교급식 관계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자주 갖겠다”고 밝혔다.
또 9월부터 추진되는 학교급식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시범사업에는 해양초, 상주초, 미조초, 남명초, 성명초, 남해중, 남해여중, 상주중, 미조중, 남해고, 해성고, 정보산업고 등 12개 학교가 참여한다.
남해군은 시범운영을 통해 발생하는 문제점은 관계자들과 협의해 보완하고, 내년부터 군내 전 학교로 공공급식 재료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