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이 10일 오후 2시께 남해마늘연구소에서 장충남 군수, 이주홍 군의회 의장, 관광분야 종사자 및 군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해군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 공청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변화하는 국내·외 관광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관광의 전략적 발전방향 및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 중인 남해군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용역에 다양한 전문가와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도립남해대학 이병윤 명예교수가 좌장으로, 경남연구원 김태영 연구기획조정실장, 김한도 (사)한국에코문화관광연구원장, 오롯지역콘텐츠연구소 배정근 대표가 패널로 참석했다.
용역보고를 수행한 (재)한국산업개발연구원 박용수 본부장은 지역 관광환경 실태와 관광수급을 분석한 후, 이를 바탕으로 ‘아름다운 청정휴양도시’ 남해군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박 본부장은 관광비전에 이어 힐링 자연휴양 관광도시, 해양레저 관광도시, 감성 관광도시, 청년 관광도시, 체류관광을 위한 관광인프라 등 5가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다음으로 이병윤 명예교수 주재로 참석한 패널들의 종합토론이 이어졌고, 군민들의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전문가 패널과 다양한 군민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오늘 공청회가 지역 관광산업의 미래 길잡이가 될 관광종합계획을 더욱 내실 있게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지역의 관광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현재까지의 용역성과물과 공청회 결과를 반영한 최종보고회는 이달 말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