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지난 4월 1일부터 시작된 “진주형 일자리 사업”을 이달 10일로 일제히 종료하고 이어 공공일자리 사업인 “희망 일자리 사업”으로 전환하여 13일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희망 일자리 사업은 코로나19 생활방역사업, 환경정비사업 및 서비스 지원 사업 등 191개 사업에 청년일자리 582명, 생활방역 422명, 환경정비 893명, 기타 사업 293명 등 총 2190명이 참여하게 된다.
이번에 1차로 모집하여 참여하게 되는 희망 일자리 사업은 ▲청년 일자리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사업 외 7개 분야 533명 ▲노무사업으로 읍면동 공원관리사업 외 11개 분야 694명 ▲전 연령이 참여 가능한 사업으로 시내버스 승강장 환경관리 사업 외 2개 분야 479명 등 총 1706명이며, 7월 1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사업 유형에 따라 1개월에서 5개월까지, 1일 4 ~ 8시간 근무를 하게 되고, 급여는 시간당 8590원의 임금과 1일 교통비 및 간식비 5000원과 주․월차 수당이 추가로 지급된다.
시는 이번 13일부터 투입되는 1706명 외에 추가로 투입되는 484명에 대해서는 추후 진주시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추가 모집공고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참여자 모집에서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는 많은 시민들의 다양한 사연이 전해졌는데, 특히 프리랜서로 활동하던 A씨는 “코로나19로 인한 일자리를 잃고 생활고로 방황하던 중 진주시 희망 일자리 모집 정보를 보고 지원하게 되었다”고 지원 사유를 밝혔다.
시는 특히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한 ‘사업장 대응 지침’을 통해 참여자의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사업장 내 감염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사업장을 최대한 분산하기로 했다. 또한 참여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여 작업 전 의무적 마스크 착용과 하루 2번 이상 발열 체크는 물론 사회적 거리 두기 행동 지침을 적극 실천하여 코로나19 예방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에 추진하는 희망일자리사업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업자 및 휴․폐업자, 무급휴직자,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생계보장 및 실업해소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