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보령=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풀뿌리 자치 활성화 및 주민의 민주적 참여의식 고양을 위해 오는 12월까지 주민자치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아카데미는 급변하는 지방자치와 주민자치 환경 속에서 지역 주민들이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한 역량 강화와 주민들의 욕구를 반영한 실질적인 마을사업이 진행될 수 있는 학습과정을 통해 주민자치의 내적 역량을 강화하여 지역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는 사전 신청을 받은 웅천읍과 오천면, 천북면, 청소면, 미산면, 대천3동, 대천4동 등 7개소가 해당되며 10일 대천4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첫 강의가 시작됐다.
교육은 주민자치의 올바른 이해와 주민참여 정책의 흐름 ▲의사소통기법을 활용한 마을의제 발굴 ▲지역별주요 사업 및 자원을 활용한 세부 사업계획서 작성법 ▲주민자치회의 이해 ▲주민자치회 전환교육 및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최광희 자치행정과장은 “주민들의 문화와 복지, 편익을 위한 활동으로 대표되어온 주민자치위원회와 달리 주민자치회는 주민 대표기구로서 참여기능이 대폭 확대되고 마을계획의 수립과 실질적 사업 실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교육이 주민들의 올바른 의사결정과 향후 주민자치회로의 전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