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 경남 합천군은 13일 안전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17년 남정교 회전교차로를 설치·운용하고 있으나 대형차량 회전 시 보도블록에 충돌하는 등 사고가 자주 발생하여 회전교차로 개선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남정교 회전교차로는 설계기준상 세미 트레일러와 같은 대형 차량도 회전에 어려움이 없으나 일부 운전미숙, 과속 등의 이유로 자주 발생되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고원식 횡단보도를 설치하여 차량 속도 저감을 유도했다.

또한 일부구간 회전차로 폭을 확장해 안전지대를 설치함으로써 안전한 회전교차로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한 주민은 “남정교 방향에서 과속하는 차량으로 인해 지날 때마다 불안했는데, 이번 개선사업으로 불안감이 해소된 것 같아 감사하다”고 전했다.

문주석 건설과장은 “군민들이 이용하는 도로인 만큼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