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정병기 기자] 김태호 국회의원(산청·함양·거창·합천)은 13일 국회사무실을 방문한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가진 면담에서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예산확보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태호의원과 김경수 도지사는 국회방문 환영 인사와 21대 국회의원 당선 축하 인사를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경남의 주요 정책사업과 현안 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두 사람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침체된 경상남도의 경제발전을 위해 현안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예산투입과 함께 국회와 경남도가 지속적으로 정책교류를 해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함께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경남만의 힘으로는 발전에 한계가 있다며 부산.울산.경남이 함께하는 광역권 경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태호 의원은 이에대해 “도지사 시절 부산.울산을 비롯해 전남도와 협력해 남해안발전 특별법을 만들어 경남의 발전을 추진했다”며 이러한 과정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협조를 받은 사연도 밝혔다.
김태호 의원은 또한 “지리산 케이블카 및 산악열차 사업은 서부경남 발전과 대한민국의 관광사업의 재도약을 이끌 매우 중요한 사업이므로 경남도가 나서서 전남도 및 전북도와 협의를 거쳐 국가적 차원의 프로젝트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경남지역의 현안을 잘 파악하고 있는 전.현직 도지사의 이날 만남에 대해 도내 많은 언론의 취재가 이뤄져 경남발전을 위한 역할에 대한 기대를 반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