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서천=이진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농어촌버스 요금이 이달 20일부터 200원 인상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3년 이후 7년 만의 버스 요금 인상으로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등으로 근로 여건이 변화했으며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버스 업계 경영환경이 악화된 것이 요금 인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서천군 농어촌버스 요금은 일반 1300원에서 1500원으로, 청소년 요금은 1040원에서 1200원으로, 어린이는 650원에서 750원으로 오른다.
반면 카드 결제 시 할인은 기존엔 50원이었으나 요금 인상 후 100원 할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비록 7년 만의 요금 인상이지만 군민의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요금이 오른 만큼 이에 걸맞은 서비스 질 향상과 개선을 통해 더 나은 교통편의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