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이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 이후 함양군의 미래 50년을 선도할 신 성장 동력 발굴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15일 오전 10시30분께 군청 대회의실에서 서춘수 군수와 조현옥 부군수, 국·담당관·과·소장을 비롯하여 산업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군 미래 중장기 신 사업 발굴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국무총리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에서 함양군 미래 중장기 신사업 발굴 용역 연구방향 보고에 이어 단위사업별 추진계획 설명 및 의견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우선 방위산업연구센터 안영수 센터장의 연구방향 발표에 이어 심순형 부연구위원의 산업·경제부문 발표, 서비스산업연구본부 최봉현 선임연구위원의 문화·관광부문 발표, 국가균형발전연구센터 홍진기 선임연구위원의 단기정책과제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함양군은 국제행사로 개최되는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 이후 미래 50년을 선도할 신 성장 동력과 중·장기 발전전략을 담은 큰 틀의 그림 마련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으로 이번 용역을 통해 타 지역과 차별화된 지속성 있는 산업·경제, 문화·관광, 농업·농촌개발, 지역개발·건설 등 함양미래 50년 신 성장 동력사업을 발굴에 목적을 두었다.
이번 용역에서는 신 성장산업의 동향 조사·분석과 함양군 신 성장산업 현황 조사·분석, 관련 전문가 자문의견 수렴, 신성장산업 기본방향 및 추진전략 수립, 신 성장 산업 육성방안 마련 등을 제시하게 된다.
특히 군의 자체역량과 잠재력, 지역자원이 잘 혼합된 신 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하는 한편, 형식적·답습적 계획이 아닌 실현 가능성이 담보되는 전략과 비전 제시를 통해 함양군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 할 계획이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현재는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지만 엑스포 개최 이후 우리군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용역을 통해 함양군의 미래 50년 먹거리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의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이번 연구용역이 미래 지향의 계획된 투자 실행으로 예산·행정력 낭비 최소, 사업 실현 가능성 극대화하고, 큰 그림에 기반한 일관된 군정 추진 가능으로 신뢰군정·안정군정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미래발전을 위한 신성장 동력을 담은 용역이 마무리되면 대 군민 보고회 등을 통해 군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군민과 함께 함양군의 미래를 구상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참여자들은 오후에는 용유담-칠선계곡-벽송사·서암-금대암 등 함양지역 문화관광지 현장 방문과 문화관광해설사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함양군의 미래 발전을 구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