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산청=정병기 기자] 경남 산청군이 한방항노화산업의 근간이 되는 약초생산의 소프트웨어 부문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약초재배 전문기술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군은 16일 오후 동의보감촌 다목적실에서 수강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초재배 전문기술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교육은 약초 관련 기관·단체 등 전문강사를 초빙해 약용작물 재배 이론과 현장학습을 통한 실습을 병행한다.
교육은 오는 9월3일까지 8주간 진행되며 기존 약초재배농가는 물론 귀농귀촌 희망자 등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설해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돕는 한편 약용작물의 6차 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
주요 교육내용은 일반약초과정의 경우 약초 재배·관리에 중점을 뒀다. 심화과정은 약초의 가공과 유통에 중점을 두고 유망약초 재배 및 관리법, 약용작물유통과 이해, 품질 제고를 위한 약재 가공기술 등으로 구성됐다.
산청군은 수강생들의 안전한 수업 참여를 위해 마스크 착용과 사전·사후 소독 철저, 사회적 거리 지키기, 개인물품 지참 등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한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약초 생산은 한방항노화산업의 기반이 되는 뿌리산업이라고 볼 수 있다”며 “이번 교육이 수강 농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돼 산청의 약초산업 경쟁력이 높아지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교육 만족도를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