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농업기술센터(소장 류지오)는 지난 15일 ‘2020년 상반기 농식품가공창업 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식품 가공창업 아카데미는 예비창업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농산물 가공분야 기초교육으로, 지난 5월 13일부터 총 10주간 10회에 걸쳐 총 40시간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이번 수료식에서는 31농가가 수료증을 받게 됐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농촌융복합 현장실무자 및 전문 강사 등을 초빙해 다양한 지식과 가공 실습을 함께 교육하며 참여한 교육생들의 높은 관심과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류지오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힘든 상황 속에서도 교육생들이 절실한 마음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열의에 감동했으며, 이번 교육이 가공창업에 안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며, 예비 가공창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창업 과정을 더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아카데미 과정은 70% 이상 수강 시 수료증을 수여하며, 수료자는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 이용 자격을 부여받는다.
농식품 가공창업 아카데미는 2014년 1기를 시작으로 11기까지 총 363명이 수료했으며, 145명이 거창농민가공조합원에 가입하고 원하는 가공품을 적극 생산하고 판매해 2019년에는 3억2천만 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코로나19의 고난 속에서도 2020년 상반기 매출이 전년 상반기 대비 137%인 2억2천만 원을 넘는 성과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