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제천=김병호 선임기자]제천시는 도시의 미관을 저해하고 있던 제천중학교 앞 옹벽에 다양한 입체형 벽면녹화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제천시 서부동 389번지 일원에 위치한 이 옹벽은 노후된 콘크리트 구조가 그대로 노출되어 도시의 미관을 저해하고 있었다.
이에 시는 옹벽 800㎡에 대해 지난 4월부터 가로변 벽면녹화 조성사업에 착수해 최근 모든 공정을 완료했다.
시는 사업을 통해 통해 도심지 가로경관을 개선하고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과 도시 열섬효과를 저감시키며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가로변 벽면녹화 조성사업은 자동급수시스템을 이용한 벽면녹화포트(수호초, 미측백), 다양한 시설자재(목재마감, 무늬타공판)와 덩굴식물(능소화, 덩굴장미, 등나무, 담쟁이)을 활용해, 제천의 대표 명물 및 명소들을 이미지화하여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트릭아트 8개소를 조화롭게 배치해 조성했다.
트릭아트는 과학적인 화법을 이용해 평면의 그림을 입체적이고 실감나게 표현한 그림 작품으로 방문객이 그림 속 주인공이 되어 여러 재치 있는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가로변 벽면녹화 조성으로 시민들이 쾌적한 도시환경을 누리며 걷고 싶은 길, 어린이와 유아들이 함께 체험해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벽면녹화 조성 장소에 시민여러분의 많은 방문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