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천안=김형태 기자] 충남 천안시는 전국에서 첫 시도로 산업단지 조성 위해 57개 관계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전만권 천안시 부시장 아이디어로 시작한 이번 협업 구축은 조기 산단조성에 박차를 기할 여건을 만들었고 시너지 효과로 효율적 사업시행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천안시는 지난 6월 천안성거 일반산업단지 조기 조성 위해 산업단지 인허가 승인을 획득했다.
이번에 추진한 산업단지조성사업 협업체계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여러 단계별 행정 절차 이행에 따른 장기간의 소요시간을 절감하고 예상치 못한 어려움 발생을 최소화하는 등 기반 시설 조기 완공으로 입주기업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상돈 시장 지시와 전만권 부시장 아이디어로 추진한 산업단지 협업체계 구축은 진입도로, 용수공급, 하·폐수처리, 도시가스, 오염총량 등 각 분야별 천안시 관계부서 뿐만 아니라 경찰서, 소방서, 한국전력공사, ㈜KT, 중부도시 등 57개 관계기관과 부서장 등으로 구성됐다.
협업체계 구축 관계자들은 민관이 함께 첫 협업체계 운영회의를 열고 앞으로의 운영 방향, 계획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며 조기 산단 조성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전만권 부시장은 “현재 천안시는 천안북부BIT 일반산업단지를 포함해 총 10개의 산업단지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협업체계로 효과적인 행정절차 및 효율적인 사업시행이 기대되고 시너지 효과를 통해 입주기업의 생산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