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은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즐겁고 안전한 작은여행, 우리 농촌갈래?’안전농촌관광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지자체-민간의 협업을 통해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코로나19방역을 자발적으로 준수하고 지역 내 특화된 농촌관광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농촌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국 28개소에서 신청하여 12개 시군, 경남도는 함양을 포함하여 3개 시군이 선정됐다.
함양군에서 공모한 ‘함양 찐추억, 비우고go!, 채우go!’는 1박2일간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9월까지 매주 일요일~수요일까지 주 2회 상시 운영된다.
프로그램으로는 1만6,500여㎡의 솔숲과 1급수의 맑은 강이 어우러진 ‘다송헌’에서 목공예체험 및 숲속놀이를 시작으로 천연기념물 154호인 천년의 숲 ‘상림공원 맨발걷기체험’, 옛 선비들의 풍류를 느낄 수 있는 ‘선비문화탐방로 트래킹’, 해발 1000미터 고지에서 자라는 7~8년근 산양삼을 직접 캐보고 먹어볼 수 있는 ‘산삼캐기체험’ 등 함양에서만이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농촌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여를 원하면 인터넷 주소창에 ‘안전농촌관광.kr’로 접속하여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선정된 프로그램은 지난해부터 운영되는 농뚜레일과 연계하여 함양군만의 특별하고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함양군은 2020년 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함양 생기발랄 투어’를 기존의 ‘농뚜레일 기차여행’과 접목하여 대상별, 연령별 맞춤형 코스의 다채롭고 톡톡 튀는 함양만의 상품인‘농뚜레일과 함께하는 함양 생기발랄 투어’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