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창녕=정병기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한정우 군수 주재로 부군수,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0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 평가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6개월간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평가함으로써 하반기 군정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해 진행했다.
군이 자체평가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인근 대구·경북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전국 최초 공무원 1/2 분리근무, 민·관 합동 대책회의 등 과감하고 선제적인 총력 대응으로 코로나19 지역유입을 성공적으로 차단했으며,
지난 4월 1일부터는 군수를 본부장으로 한 창녕군 민생경제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하여 지역 여건에 맞는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대책 4개 분야 120개 사업을 발굴해 분야별로 적극 추진하고 점검함으로써 지역 상권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무인민원발급기 확대 운영, 유기한 민원 처리기한 단축 및 마일리지제 운영 등 신속하고 편리한 민원처리를 통해 군민 중심의 민원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했으며,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하는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중부내륙고속국도 대합휴게소 및 나들목(IC) 설치 등 주요 국책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대구산업선 철도 연장, 영남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창녕발전을 선도할 대합권역 산업벨트 구축이 가속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부터 발행한 창녕사랑상품권은 당초 10억 원에서 105억 원으로 확대 발행하여 지역경제 회복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농축산 분야에서는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 귀농인 창업육성지원사업 등 체계적인 귀농·귀촌 지원사업으로 도시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했고, 고품질·기능성 쌀 생산단지 조성 등으로 쌀품질 고급화 및 적정생산을 유도하고 자가 운반이 어려운 대형 농기계 택배지원 등 농업인들의 임대 편의제공에 주력했다.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코로나19 피해로 생계가 곤란해진 피해계층에 신속하게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및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하는 등 저소득 군민의 생활안정 도모와 다양한 계층의 복지욕구를 충족시켜 사회적 문제점을 사전 대비하고 복지전달 체계의 개선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창녕군민의 복지실현에 총력을 기울였다.
문화관광분야에서는 지난 5월 우포따오기 40마리를 추가로 방사하고 성공적인 자연정착을 통해 친환경 생태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달창저수지 수변 관광자원화 사업(1단계) 추진, 부곡온천 힐링둘레길 조성사업 추진 등 새로운 관광창녕 르네상스 실현을 준비하기 위해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 및 관광시설 정비에 노력했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0년 체육시설 확충사업 공모사업에 남지국민체육센터와 창녕 반다비체육센터가 최종 선정되어 국도비 100억 원을 확보함으로써 군수 공약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창녕군인재육성장학재단 장학금, 코로나19 위기 극복 특별장학금, 중·고등학생 교복 구입비, 고교 2·3학년 무상교육비, 서민자녀교육바우처 등 다양한 교육지원으로 지역우수인재 양성에 노력했다.
이밖에도 26개 자연·사회재난 유형에 대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정비를 통해 재난 발생 시 초기대응 역량 강화와 실전에 작동할 수 있는 재난대응 체계 마련과 여름철 태풍·호우 대비 자연재해취약시설 안전점검 등 자연재난 대비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또한, 급변하는 국내외 사회경제적 여건을 분석하고 향후 10년을 견인할 핵심사업 발굴을 위해 2030 창녕군 장기종합발전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한정우 군수는 “민선7기 군정이 반환점을 돌고 있는 시점에 2020년 하반기 현안사업의 철저한 추진은 물론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맞춤형 정책방향을 설정해야 할 것”이라며, “각종 시책 및 사업들이 군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