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향교(전교 김삼수)는 17일 오전 11시께 거창향교 유도회관에서 지역 유림의 오랜 숙원사업인 효제충신관의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구인모 거창군수, 김종두 거창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삼수 전교, 박정제 성균관유도회거창지회장, 지역 유림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인의예지를 바탕으로 한 우리 전통문화와 충효사상이 사회 곳곳에 전해지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효제충신관의 준공을 기념했다.
이번에 건립된 효제충신관은 지난해부터 올 3월까지 사업비 2억 5천만 원을 투입해 거창읍 교촌길 99-21에 연면적 122.5㎡으로 건립됐다.
앞으로 도덕성 회복과 전통 예의범절 교육을 통해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바로 세우는 산 교육장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인모 군수는 “효제충신관 준공을 계기로 한문윤리교실, 전통다도교실, 기로연 재현 등 다양한 유교문화 프로그램이 더욱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길 바라며 거창향교를 중심으로 우리 전통의 명맥이 더욱 굳건하게 꽃피우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