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서천=이진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동백꽃과 비슷한 모양을 가진 하얀 꽃의 노각나무가 야외 공간 한반도 숲에 개화했다고 17일 밝혔다.
노각나무는 차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활엽 교목으로 한반도가 원산지이며 주로 전남, 전북, 경남 등의 산지에 분포한다.
노각나무는 높이 10~15m까지 자라며 나무껍질은 조각조각 벗겨져서 얼룩무늬가 생기며 흰색의 꽃은 6~8월에 새 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1개씩 피고 지름이 6~7cm가량이다.
노각나무는 나무껍질이 벗겨지는 모습이 녹각(사슴뿔)을 닮아서 녹각나무라고 불리다가 발음이 편하게 노각나무라고 변하게 됐다.
한편, 이러한 얼룩무늬는 우리 주변에 조경수로 식재하는 배롱나무와 모과나무에서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