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의령=정병기 기자] 경남 의령군은 지난 18일 일손이 부족한 임가의 방제 부담을 덜어주고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자 가례면 등 6개 면을 대상으로 106㏊의 밤나무 재배지역을 산림청 헬기를 활용해 밤나무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밤나무 항공방제는 밤나무 열매에 피해를 가하는 복숭아명나방을 제거하기 위해 성충이 우화하는 시기에 맞추어 실시하여 집중 방제로 밤의 생산량과 품질을 높여 밤 재배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항공방제에 앞서 인근 주민과 방제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당지역 산림에 입산을 자제하고 양어장이나, 양봉, 축산농가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의령군 관계자는 “이번 방제가 밤나무 해충 구제효과를 높여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항공방제는 비나 안개, 강풍 등 기상여건에 따라 방제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홍보방송에 주위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