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가 시외버스터미널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대대적인 개선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시민의 안전 확보와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하여 터미널 앞에 상시 불법 주정차로 대기하고 있던 택시를 터미널 서편으로 이동조치하고, 승객배웅 등에 필요한 승하차 공간 49m를 마련하여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터미널 주변 주차공간 해소를 위해 터미널과 70m 정도 떨어진 곳에 45면의 규모를 가진 장대동 공영주차타워를 건립하여 8월 중순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외버스 이용승객을 마중 나온 차량의 대기주차 공간이 확보되어 주변 골목 등에 불법 주차를 할 수 밖에 없었던 불편함이 대폭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질적으로 반복되는 터미널 앞 택시 불법주정차 근절을 위해 단속 CCTV를 2대에서 1대 추가 설치하여 8월 21일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터미널 서편에는 택시 10여대 대기공간인 편의시설을 확충하여 택시기사의 휴식 환경을 개선했다.
그 외 터미널 내 대합실 의자와 출입문 교체, 방풍시설 설치, 시간표 및 안내판 정비 등이 완료되면 이용객들의 불편 해소와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현재의 여건 상 진주복합터미널이 건립될 때까지 다소 불편할 수 있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시민 안전과 터미널 이용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