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민축구단이 지난 경기 패배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지난 18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진 2020 K4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원정팀인 고양시민축구단에 4 대 1로 대승하며 강팀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밝혔다.
진주시민축구단은 이번 경기에서 특유의 역습보다는 빠른 패스와 약속된 플레이로 경기를 치렀다. 전반 16분에 한건용 선수가 올린 크로스를 은성수 선수가 왼발 인사이드 슛으로 선취골을 가져오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고, 첫 골을 넣은 지 불과 5분 만에 정준현 선수가 왼쪽에서 올려준 패스를 나준수 선수가 골로 성공시키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라놓았다.
후반에도 더욱 공격적으로 나선 진주시민축구단은 후반 52분 이윤성선수가 상대의 파울을 얻어 페널티킥이 선언되었고, 이를 한건용 선수가 골로 연결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 64분 고양에게 한 골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서경훈 선수가 빠른 돌파로 한 골을 더 넣으며 4대1로 대승했다.
홈경기를 대승으로 이끈 진주시민축구단 최청일 감독은 “선수들이 홈경기에 대한 승리 의지가 강했고, 지난 8라운드를 휴식하며 9라운드 경기 준비를 잘해 승점3점을 얻을 수 있었다”며“응원해 주신 진주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라운드까지 4승 2무 2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진주시민축구단은 리그 5위에 올라있으며 오는 25일 여주시민축구단을 상대로 홈경기 2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