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혜광학교는 지난 7일과 14일, 진주시치과의사회 소속 손병석 원장과 손차영 원장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진주혜광학교는 초등부 과정을 비롯해 중‧고교, 전공과 과정 39개 반으로 전교생은 220명에 이른다. 그러나 진주에는 장애인 치과진료를 할 수 있는 전문 치과병원이 없고 보호자의 입장에서 장애인의 치과진료를 위해 치과를 방문하기는 더욱 어렵고 힘들다.
이에 진주시치과의사회 소속 손병석, 손차영 원장은 2014년부터 월 2차례 진주혜광학교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루 평균 15명씩 진료를 받으며, 학생들은 최소 1년에 1~2회 진료를 받은 셈이다.
진주혜광학교에서는 진주시치과의사회 소속 두 원장님의 봉사활동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당초 2월 졸업식 행사에 맞춰 시상 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 19로 인해 졸업행사 축소 및 개학연기 등으로 시상하지 못하고 7일, 14일 각 원장님 진료일에 맞춰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진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오랜 시간동안 지속적으로 장애인 치과진료를 위해 애써주신 두 원장님과 두 분의 공로를 인정해준 학교 측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보건소는 2004년 진주혜광학교에 구강보건실을 설치하여 주기적으로 장애학생들의 치과치료 및 예방 서비스를 병행해 제공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는 진주시치과의사회 소속 손병석 원장과 손차영 원장의 재능기부로 매월 둘째, 넷째 화요일에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