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보령=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흡연 예방 심화형 학교로 지정된 대천초등학교와 대천중학교 학생 1400여 명을 대상으로 담배 없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오는 11월까지 아동청소년들의 흡연 예방교육과 체험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흡연 진입 차단과 건강한 금연학교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
사업은 교내 흡연예방 위원회 운영, 흡연 예방 금연 교육 및 뮤지컬 등 문화행사, 체험활동, 건강생활실천 건강한 학교 환경 조성 등으로 추진된다.
흡연 예방 위원회는 학교 교직원과 학생자치위원, 시 보건소 금연담당자로 구성해 ▲흡연예방을 위한 교육방안 및 학칙 논의 ▲전교생 대상 흡연예방 설문조사를 통한 사업 구상 ▲금연 환경조성 추진방안 및 아이디어 회의 등을 추진한다.
또한 흡연의 폐해를 알리고 금연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학생들과 함께 등굣길 평생 비흡연 약속 캠페인을 전개하고 스티커북 교재 활용 교육, 폐나이 측정, 금연팔찌 만들기 등 학급별 수준에 맞는 흡연 예방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아울러 전문예술단체인‘창작그룹 가족’주관으로 학생들과 함께 흡연 예방 뮤지컬 공연과 금연선포식, 금연골든벨, 금연퀴즈왕 선발대회 등을 개최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금연 교육으로 진행한다.
이밖에 대천초등학교에서는 흡연예방 건강리더 동아리, 대천중학교에서는 사제동행 신체활동 금연 트레킹 등도 진행한다.
성현숙 건강증진과장은 “학급별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 운영과 다양한 체험을 통해 금연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며 “시는 앞으로도 성장기 청소년의 흡연 진입 차단 및 건강증진 기반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