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 상하수도사업소(소장 조영현)는 행정의 신뢰를 회복하고 효율적인 공사를 추진하기 위해 발주처와 시공사가 함께 현장에서 직접 업무를 협의하고 처리하는 ‘사철수 콜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사철수(四澈水)’란 사시사철 맑은 물을 주민에게 공급한다는 의미와 더불어 행정도 맑은 물처럼 더욱 더 투명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함양군 청렴도의 쇄신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앞으로 사철수 콜센터는 시공사가 현장과 맞지 않는 부분이나 애로사항이 있을 경우 콜을 요청하면 공사감독 공무원이 즉시 현장에 출장하여 그 내용을 청취하고 해결책을 모색함으로서, 군민으로부터 신뢰받고 발주처와 시공사의 수평적 문화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16일 상하수도사업소 회의실에서 상수도 사업 관계공무원, 시공사, 감리가 참석한 가운데 안전사고 예방교육 및 청렴시책 홍보를 실시하고 적극적인 상수도 행정을 위한 사철수 콜센터 운영계획도 함께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최근 함양군에 크고 작은 안전사고와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지반침하 붕괴사고 위험성이 높은 만큼 사업장 안전사고 점검과 현장관리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 면서 ”앞으로 상수도담당을 시작으로 담당별 안전사고 예방과 청렴시책 홍보를 위한 릴레이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