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보령=이진영 기자] 앞으로 섬에서 야영할 때 뱀을 조심해야한다.
20일 오후 1시쯤 충남 보령에서 약 22㎞ 떨어진 호도 섬에서 뱀에 손가락이 물린 관광객 A씨(50대)가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휴가를 즐기기 위해 지난 주말 가족들과 섬에 들어와 캠핑장에서 야영 중 풀숲에서 갑자기 튀어 나온 뱀에 왼손 검지가 물렸다.
주민 B씨는 “호도에서 뱀은 천적이 없어 개체수가 많이 증가했다”며 “특히 풀숲에 독사가 많이 출몰하고 있다. 캠핑장 등에서 야영할 때는 뱀이 접근을 못하게 주의를 해야 하고 상비약을 항상 구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