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와 ㈜서경방송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당류 줄이기 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26일 까지 방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건강친화적인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진주시에서 ㈜서경방송에 위탁한 시민건강강좌 공모사업의 일부로,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교육이 어려워지면서 많은 영유아와 부모가 참여할 수 있도록 서경방송 채널에서 방영하게 됐다.
‘우리아이 건강지킴이’라는 이름으로 방영되는 이번 교육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작한 「달쿵이와 맑음이의 모험」이라는 동화를 기반으로, 어떤 식품을 골라야 하는지, 식품을 고를 때는 어떤 성분을 확인해야 하는지 등을 재미있는 이야기와 놀이를 통해 풀어내고, 건강약속을 통해 가족과 친구들의 건강지킴이가 되겠다는 다짐까지 알차게 구성됐다.
당류는 적절히 섭취하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지만, 과잉 섭취 시 지방으로 전환되어 비만의 원인이 된다. 또한 당뇨병, 심장질환 등 여러 질환의 위험을 높이며, 치아를 부식시켜 충치를 일으키게 되므로, 달게 먹는 습관을 고쳐야 한다.
특히 영유아기에 형성된 식습관은 일생동안의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당류의 과잉섭취를 막고 다양한 식재료의 고유의 맛을 알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진주시에서는 영유아 비만 예방을 위해 이와 같은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자 교육 지침서 및 교재 등을 관내 보육기관에 배부할 예정으로, 원하는 기관에서는 진주시 보건소 건강증진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영유아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많은 시청을 부탁드린다”며 “진주 시민 모두가 당류 줄이기 실천에 앞장서 건강한 환경 조성에 동참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