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아산=김형태 기자] 충남 아산시에서 코로나19 21번째 환자가 또 10대로 확인됐다.
22일 시에 따르면 확진환자 발생이 이번까지 3연속 해외입국자다. 이번에 양성판정 받은 21번째 환자는 천안시 소재 우정공무원교육원에 입소돼 격리치료 예정이다.
21번 환자는 지난 8일 입국해 9일 아산시보건소 검사 결과 음성판정이 내려졌으나 격리 13일째인 21일 오후 9시30분쯤 양성판정으로 바뀌었다.
1차 검사 때 음성판정자가 2차 검사에서 양성판정으로 바뀐 결과를 두고 아산시보건소 ‘방역체계 구멍’ 지적이 뒤따르고 있고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보건당국은 21번 환자와 접촉한 가족들(3명)을 상대로 검사 중이고 추가 역학조사를 앞두고 있다.
한편 아산시 홍보담당관실은 지난 6월 23일 아산시 소재 학원서 영어강사로 일하고 있는 코로나19 천안 110번째 확진자(충남 162번) 관련 잘못된 정보를 배포한 일도 있었다.
해당 자료에는 학원생들 등교 금지 조치를 다뤘으나 ‘배방초, 모산중, 배방중 임시 등교금지 조치(6월 23일)’라는 내용을 기재해 해당학교 전체 학생들에 대한 등교금지로 공지하는 심각한 오류를 범했다.
하지만 홍보담당관실은 해당 내용을 발견해 수정보도 자료를 재 배포했음에도 정보 오류에 대한 어떤 설명도 하지 않았다.
결국 충남교육청 소통담당관이 잘못된 정보에 대한 해명을 했으나 이마저도 소통되지 않은 언론사들은 ‘등교금지’로 보도된 상태를 유지하는 상황까지 발생됐다.
이밖에도 최근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조리한 일들이 여럿 지적됐고 이 중에는 ‘제 식구 감싸기’ 의혹까지 나왔다.
홍보담당관실 업무태만 등 병폐, 문화관광과 보조금 집행 후 부당 사용 인지하고도 방치, 시설관리공단 수십 건 비리 지적과 의혹 등이 지적됐었고 아직까지 현재진행형인 곳도 있어 오세현 아산시장을 필두로 한 아산시 공직계 전체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