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보령=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코로나19의 지속 확산으로 돌봄 공백이 발생한 자살 고위험군 및 정신질환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마음愛담 꾸러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건강취약계층인 자살 고위험군 및 정신질환자의 불안감 증대, 투약중단 등의 위험성이 높아 고위험군의 관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정신·자살예방 프로그램까지 중단돼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이에 따라 시 보건소는 고 위험군의 심리지원을 위해‘마음愛담 꾸러미’를 제작하고 지난 20일부터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자 350명에게 전달해오고 있다.
‘마음愛담 꾸러미’는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식물재배키트, 컬러 드로잉북, 색연필, 건강 돌봄을 위한 영양제, KF80마스크, 파스 등 모두 11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전 연락 후 가정으로 직접 전달하고 있고 이후 고 위험군의 건강상태 모니터링, 투약관리 등 맞춤형 사례관리도 병행한다.
박승필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사회적 고립감과 우울감이 높아질 수 있는 고 위험군에게 마음愛담 꾸러미가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는 앞으로도 매주 1회 이상 고위험군의 사례관리로 돌봄 공백을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