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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서상면 옥산마을 ‘장수 친화마을’ 선포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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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서상면 옥산마을 ‘장수 친화마을’ 선포식 가져

정병기 기자 입력 2020/07/23 16:25 수정 2020.07.23 16:27
- 23일 제2호 장수마을 선포식 개최, 식습관 및 생활습관 개선·걷기길 조성 등 건강한 환경조성
경남 함양군이 서상면 옥산마을을 2020년 함양장수마을로 선정하고 23일 선포식을 가졌다./ⓒ함양군
경남 함양군이 서상면 옥산마을을 2020년 함양장수마을로 선정하고 23일 선포식을 가졌다./ⓒ함양군

[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 불로장생의 고장 경남 함양군이 서상면 옥산마을을 2020년 함양장수마을로 선정하고 23일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서춘수 함양군수, 황태진 군의회의장, 임재구 도의원, 군의원,  마을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장수마을 조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장수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함양 장수마을은 민선7기 서춘수 군수의 주요 공약사업 중 하나로 100세 시대 모범적인 건강마을을 선정하여 건강하고 활기찬 건강 장수 문화 정립과 건강장수요인을 분석하여 지역사회로 확산시킴으로써 주민 건강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마천면 창원마을을 장수마을로 선정한데 이어 올해 제2호 함양장수마을로 선정된 서상면 옥산마을은 65세 이상 인구가 마을전체 인구의 50%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수마을 선포식에 참석한 서춘수 함양군수는 “장수마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마을 주민 모두 건강에 관한 좋은 정보와 교율을 받아 일상생활에서 건강한 생활실천이 되어 전국 최고의 장수마을이 될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함양군보건소는 지난 6월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건강위원회 구성 ▶주민건강행태조사 ▶주민대상 건강체력 측정 ▶치매검진 및 예방프로그램 ▶불로장생체조교실 등을 진행 중으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주민들의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개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걷기길 조성 및 마을벽화 그리기 등 건강한 환경조성도 진행할 계획이다.

선포식행사에 참여한 주민 김모(여·77)씨는 “일주일에 세 번정도 보건소에서 마을로 찾아와 건강체조도 시켜주고 퍼즐 맞추기도 하고 꽃화분 만들기도 한다” 며 그동안 배운 체조동작을 선보이며 활짝 웃어보였다.

또한 김인철 마을이장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주민들이 얼마나 재미있어하는지 모른다“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개인 위생수칙과 방역까지 신경쓰며 주민들과 함께 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였다“고 보건소 관계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함양군은 지난 2019년 3월 마천면 창원마을이 함양군 1회 장수마을로 선포하였으며, 주민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춰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건강한 생활’, 모든 주민들이 함께 건강친화마을 조성을 위한 ‘건강한 이웃’, 환경 개선과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건강한 환경’ 등 3개 분야로 건강한 환경조성을 추진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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