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 청년네트워크 발대식이 지난 22일 남해스포츠파크 호텔 연회장에서 최성훈 남해군 청년네트워크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과 장충남 남해군수, 이주홍 남해군의회 의장, 신지훈 경남청년센터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고 밝혔다.
남해군 청년네트워크 위원은 지난 3월 공개모집해 5개 분과 6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내년 4월 7일까지 ▲청년 관련 정책에 대한 의견수렴 ▲청년정책 발굴 제안 ▲청년참여예산 발굴 ▲정책 모니터링 ▲청년 역량강화 ▲청년 교류활동 추진 등 청년주도형 정책결정에 참여하게 된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소규모 분과별 모임을 꾸준히 진행해 오던 중 보다 더 많은 청년들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내고자 이번 발대식을 개최하게 됐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 행사에서는 오프닝 무대로 청년네트워크 위원, 청년센터와 남해군청 청년혁신과 직원 등이 모여 “같은 방향을 함께 가자”는 의미를 담은 퍼포먼스를 준비해 선보였다. 또 청년네트워크와 청년센터에 대한 역할과 앞으로 추진할 사업들에 대한 소개영상을 상영하고, 이후 장충남 남해군수가 전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2부 행사는 5명의 경상남도 청년반장의 축하 영상을 시작으로 2020년 사업 추진계획을 각 분과위원장이 위원들에게 소개하는 분과 프러포즈를 열고, 위원들 간의 자유로운 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청년네트워크 위원들은 본인이 경영하는 사업체의 이용쿠폰을 준비해 경품을 추첨하는 훈훈한 시간도 가졌다.
남해군은 ‘청년이 그린 청년친화도시 남해’라는 슬로건으로 앞으로 ▲청년문제 인식과 공감대 형성을 통해 청년이 체감하는 청년정책 개발 ▲다양한 사회참여 경험으로 능동적인 사회 구성원 육성 ▲열린 사고와 다양성 확장으로 청년이 찾아오는 분위기 조성 ▲지역 청년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새로운 청년 발굴 등 청년친화도시 남해군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청년네트워크 위원들은 청년이 바라는 ‘바람’들로 남해군에 획기적인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며 “행정과 청년네트워크가 협업해 남해군 곳곳에 변화의 바람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