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 경남 구인모 거창군수는 최근 전국적으로 수돗물 유충이 발견되면서 주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우려됨에 따라 23일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도 거창, 가조정수장을 직접 방문해 정수장 운영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구인모 군수는 수돗물이 생산되는 초기 단계인 착수정부터 응집지, 침전지, 여과지 및 배수지까지 전체 공정을 꼼꼼하게 확인하며, 정수장 운영 근무자에게 수돗물 생산과정에서 유충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근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달 말까지 진행하고 있는 상수도시설 387개소에 대한 긴급 특별점검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미흡한 사항이 있을 경우 시설물 등을 즉시 보완 조치하도록 지시했다.
한편, 거창군에서는 수돗물 안전 비상대책 상황실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매일 4개 정수장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는 등 수돗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