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서천=이진영 기자] 지난해 첫선을 보인 서천군의 창작문화축제 ‘장항선셋페스티벌’을 올해에는 즐길 수 없게 됐다.
충남 서천군은 2020 장항선셋페스티벌 추진위원회 회의 결과 올해 축제의 취소를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어 군민과 관광객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서 내린 결정으로 장항선셋페스티벌은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장항선셋페스티벌은 아름다운 서해의 노을을 배경으로 전국의 창작가와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기는 ‘창작문화축제’이다.
지난해 장항선셋페스티벌에서 도출된 개선점의 보완을 위해 올해에는 시기를 앞당겨 5월 추진위원회에서 행사 일정과 행사장소 결정, 지역 예술단체 및 외부 문화예술가 섭외 등의 심도 있는 준비를 해왔기에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서천군은 지역 예술단체 및 문화예술 종사자들과 함께 지난 수개월 동안 준비해온 노력들을 선보일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노박래 군수는 “장항선셋페스티벌은 비록 아쉽게 취소되지만 침체된 문화예술계의 위기 극복을 위한 대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내년도 축제의 더욱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기반으로 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