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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의회 김종관 의원, 초심 잃지 말고 군민 목소리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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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의회 김종관 의원, 초심 잃지 말고 군민 목소리 들어야 신뢰받는 의회될 것 

이진영 기자 jin2666@daum.net 입력 2020/07/24 11:45 수정 2020.07.24 11:48
김종관 의원.Ⓒ청양군의회
김종관 의원.Ⓒ청양군의회

[뉴스프리존,청양=이진영 기자] 충남 청양군의회 김종관 의원이 24일 열린 제266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가족문화센터 등 지역 현안사업으로 불거진 집행부와 의회의 갈등사항에 대해 소견과 의견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요즘 청양군의회는 많은 군민들로부터 따가운 질책과 지탄을 받고 있으며 의회를 해체하라는 용어까지 듣는 현실이 의원 뺏지를 달고 다니기가 부끄러울 정도”라며 “선거운동 당시의 초심은 어디 갔으며 군민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민심에 반하는 의정활동으로 인해 군민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군민들의 열망과 요구사항을 자유롭게 표현한 현수막을 불법으로 설치된 것이라 몰아 부치며 철거하라는 것은 군민의 목소리를 봉쇄하고 차단하려는 것으로 군민의 대의기관이 맞는지 의문스럽다”며 “지난 1월 기업인 6명과 함께 중국 하얼빈에서 MOU를 체결하기 위해 방문한 것을 일부 몰지각한 사람이 추측성 의혹을 제기 유언비어를 퍼트려 의정활동에 심각한 침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청양군 공무원노조가 ‘구시대적 여론몰이 하는 청양군의회는 즉각 해체하라’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엄중 경고를 요구하고 있으며 특정인의 아집과 분별없는 언행으로 인해 청양군의회 전체가  지탄받아야 하는지 개탄스럽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에 집행부와 일부 의원의 갈등으로 인해 군민들이 크게 실망하고 있고 무소속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3선이라는 다선의원으로서 후반기 의장단에 참여 못한 아쉬움보다 더 가슴 아픈 것은 군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존중받는 의회가 아닌 지탄과 성토의 대상으로 전락한 청양군의회의 현실에 참담하고 비통한 마음을 억제하기가 힘들고 답답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청양군수에 대해서도 “중요한 사항이 있을 때는 실·과장에게만 맡기지 말고 직접 설명과 협조를 구하고 적극 노력하시는 모습을 보여 준다면 집행부와 의회가 협치와 소통이 시작돼 군정발전의 신호탄이 되리라 생각 한다”며 “군민이 없는 의회는 존재할 수 없고 군민의 의견을 무시하는 의회는 있을 수 없으며 군민의 소리를 외면하는 의회는 존재할 가치가 없으니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군정과 의정에 반영할 때 군민의 행복은 시작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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