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은 관내 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에서 (사)한국친환경농업협회 주관 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 의무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친환경농산물 인증제도는 환경을 보전하고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합성농약, 화학비료 등 화학자재를 전혀 사용하지 않거나, 최소량만을 사용해 생산한 농산물에 대해 정부가 인증해주는 제도이다.
최근 건강한 환경과 생태계에 대한 관심이 대두되면서 친환경 인증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친환경농어업법’ 개정으로 지난 1월부터 친환경농산물(유기, 무농약) 인증을 신청하려면 2년에 1회 이상 친환경농업 의무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거창군은 작년 하반기부터 6차에 거쳐 5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친환경농산물 인증 확대를 위해 인증비용은 물론 교육 및 영농기반 지원 등 친환경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친환경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한 정책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창군은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하반기 추가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농업교육포털에서 회원가입 후 온라인 수강을 통해 교육을 이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