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청양=이진영 기자] 충남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환경이 지속됨에 따라 다음달 5일까지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고온다습한 환경은 벼 잎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발생을 가져오고 중국으로부터 멸강나방과 멸구류를 부르는 등 벼농사를 위협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를 공동방제 추진기간으로 설정하고 전 직원 현장지도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이 기간에 먹노린재, 나방류 등을 포함한 종합방제를 권장함으로써 병해충 발생밀도를 낮추고 인근지역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는 동시 공동방제가 가능하도록 사업비 2억5000만원을 투입해 지난 10일까지 살충제 공급을 완료했다.
장마철에 병충해를 방제하려면 비가 갠 틈을 이용해 적용약제에 전착제를 섞어 살포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일손이 부족해 병해충 방제에 어려움이 많은 줄 알지만 피해를 줄이기 위한 공동방제에 적극 협조해주길 기대 한다”며 “전체 대상면적의 30%정도를 드론으로 방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