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8일∼22일까지 벼 병해충 1차 항공방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제는 농촌 노동력의 고령화 및 부녀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영농비 절감 등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는 전년보다 3억원의 예산을 증액한 1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무인헬기‧드론‧광역살포기 공동방제와 공동방제 약제를 지원했다.
공동방제 면적은 진주시 벼 재배면적 중 4265ha로, 이 중 무인헬기 및 드론을 이용한 무인항공 방제가 2838ha이며, 광역살포기 방제는 573ha를 대상으로 추진했고 시설 하우스 밀집으로 인하여 방제기기 진입이 어려운 지역 854ha에 대해서는 마을 공동으로 방제할 수 있는 약제를 지원해 방제 효과를 높였다.
이번 방제에서는 여름철 고온 다습한 기후 여건에 따라 확산 속도가 빠른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과 함께 벼 잎을 갉아먹거나 흡즙으로 인하여 피해를 주는 먹노린재, 벼멸구, 혹명나방 등의 해충을 대상으로 방제를 실시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최근 장마철 잦은 강우 및 계속된 흐린 날씨로 인하여 도열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병해충 조사 결과 도열병의 병균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농가에서는 벼의 생육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상황에 따른 추가방제를 실시하여 병해충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