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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싱어송라이터 나우(Nau), 첫 앨범 EP 'Maybe' 발매...기존 알앤비곡과 차별화

이대웅 기자 입력 2017/10/12 13:36 수정 2017.10.12 16:05
▲ 싱어송라이터 나우의 첫 EP앨범 [Maybe] / (사진)=Nau 제공

[뉴스프리존=이대웅 기자] 신인 싱어송라이터 나우(Nau)의 첫 EP앨범 [Maybe]가 지난달 21일 발매되었다.

기존의 알앤비 성향의 가요에서 보기 힘든 곡 전개방식과 해외 메인스트림팝의 신스사운드를 적극 차용했다는 점에서 이색적이다. 나우는 이번 EP의 배경에 대해 ‘어릴 적부터 영향을 받아온 흑인음악과 전자음악의 융합속에서 음악적 정체성과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려 했다‘고 밝혔다.

Ep [Maybe]는 그 시도의 첫 결과물로 기존 알앤비와 팝의 송라이팅구조에 퓨처베이스, 딥하우스등 해외 전자음악 씬에서 주목 받는 사운드를 차용해서 고유의 오리지날리티를 만들어낸 작품으로 감각적이고 세련된 편곡에 나우의 담담한 미성으로 수놓은 멜로디가 돋보인다.

타이틀인 뚜쉬(touch)는 시간에 흘러가 지나쳐버리는 것들에 대한 아쉬움을 말하고 있으며, 트로피칼사운드의 영향을 받아 에너지가 넘치면서도 서정적인 분위기의 일렉트로닉팝으로 표현했다.

더블타이틀이자 인트로격인 Maybe는 앨범의 테마가 함축적으로 들어있는 곡으로 네오소울적인 코러스라인과 하우스리듬이 절묘하게 섞인 곡으로 첫 작품을 내는 아티스트의 감정이 잘 담겨 있다.

▲ 싱어송라이터 나우의 첫 EP앨범 [Maybe] / (사진)=Nau 제공

또다른 수록곡 breakin에서는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강렬한 딥하우스의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 곡들간의 사운드와 스타일이 다채롭고 변화무쌍하지만 가사에서 보여지는 일관된 온도와 나우의 보컬이 통일감을 느끼게끔 해준다.

나우가 전곡의 작사,작곡에 참여하였으며 신인 작곡가 지형이 편곡과 사운드어레인지를 도맡아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나우의 이번 앨범 [Maybe]는 멜론, 네이버뮤직, 지니와 아이튠즈 등 국내외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청취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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