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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불출석 사유서 제출한 김호곤..
문화

국정감사 불출석 사유서 제출한 김호곤

성종현 기자 sung0951@newsfreezone.co.kr 입력 2017/10/12 14:39 수정 2017.10.12 15:09
▲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뉴스프리존=성종현 기자]김호곤(66)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 겸 부회장이 축구대표팀 일정을 이유로 국정감사 증인으로 참석하기 어렵다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관광부에 대한 13일로 예정된 국정감사에 히딩크 전 감독의 축구대표팀 감독직 제안을 무시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 부회장은, 최근 대표팀의 유럽 원정 평가전에 동행한 김 위원장은 현지에서 신태용 감독과 함께 외국인 코치 면접과 내년 러시아 월드컵 때 베이스캠프로 사용할 후보지를 둘러본 뒤 오는 15일 귀국할 예정이다.

협회측은 김 부회장의 국감 출석이 자칫 국제축구연맹(FIFA)이 금지하는 '외부 간섭'으로 비칠 경우 FIFA 규정 위반에 따른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호곤 위원장과 함께 국감 증인으로 채택된 노제호 히딩크 재단 사무총장은 참석한다.

앞서 지난 7일 대한축구협회는 “이용수(58) 부회장이 6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히딩크와 만났다”라며 “기술자문 등을 정중하게 부탁하였으나 히딩크는 러시아월드컵 기간 다른 일을 맡기로 하여 공식역할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라고 발혔다. 하지만 히딩크가 “한국대표팀에 애정이 있는 만큼 본인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비공식적으로 돕겠다”며  의사를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한국야구위원회 양해영 전 사무총장도 구단과 심판 간 돈거래와 관련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열리는 세계야구소프트볼 총회 참석을 이유로 불참 의사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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