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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야외 공간 한반도 숲에 모감주나무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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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야외 공간 한반도 숲에 모감주나무 개화

이진영 기자 jin2666@daum.net 입력 2020/07/28 12:53 수정 2020.07.28 12:57
여름에 내리는 황금비(Golden rain), 모감주나무
안면도 모감주나무 군락은 천연기념물 제138호로 지정
여름에 내리는 황금비 모감주나무.Ⓒ국립생태원
여름에 내리는 황금비 모감주나무.Ⓒ국립생태원

[뉴스프리존,서천=이진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여름철 노란색의 꽃이 인상적인 모감주나무가 야외 공간 한반도 숲에 개화했다고 28일 밝혔다.

모감주나무(Koelreuteria paniculata)는 무환자 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소교목으로 황해도, 강원도 이남의 해안가 및 강가 등에 군락을 이루어 자라며 일본, 중국 등에 분포한다.

모감주나무는 3~6m까지 자라며 꽃은 노란색으로 6~7월에 새 가지 끝에서 피고 열매는 풍선모양(꽈리열매 모양)으로 9~10월에 갈색으로 익는다.

또 노란색 꽃은 수정되고 나면 떨어져 바닥을 황금빛으로 물들여 영명으로는 황금비나무(Golden rain tree)라고 부른다.

종자는 지름 7mm 가량의 구형이며 광택이 나는 흑색을 띠고 있으며 예전에는 종자로 염주를 만들기도 해 염주나무라고도 불렸다.  
 
한편, 안면도 모감주나무 군락은 중국에서 열매가 해류를 타고 넘어와 우리나라와 일본의 해안에 자생적으로 퍼지게 됐으며 학술적 가치와 연구자원 목적으로 지난 1962년 천연기념물 제138호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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