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공주=전영철기자] 충남 공주시가 마을 경로당 무료급식 전면 확대 시행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김정섭 시장은 27일 월송동에서 열린 마을발전 토론회에서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안전한 노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마을 어르신들의 이용 빈도가 높은 경로당 복지에 보다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어르신들의 식사 편의와 건강을 위해 지원하는 급식도우미 제도를 보다 확대해 관내 422곳의 경로당을 대상으로 점심 무료급식 지원 사업을 전면 확대 시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는 것.
이를 위해 시는 경로당에 지원하는 양곡을 추가 지원하고 내년부터 부식비 추가 지원 및 노인일자리로 추진하는 급식도우미 사업을 확대한다.
김 시장은 “공주시 65세 이상 어르신 비율이 25%를 넘어섰다”며 “마을 경로당을 어르신 종합복지센터 기능으로 활성화시켜 건강과 취미, 쉼터의 복합적인 다기능을 담당하도록 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민선7기 들어 경로당 운영비를 월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했으며, 경로당 프로그램 전담 관리사를 배치해 경로당 이용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한편 이날 마을발전 토론회에서는 ▲전염병 극복방안과 지역경제 살리기 ▲쓰레기 투기근절 및 분리수거의 효율적 방안 등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보다 발전적인 해법 찾기에 몰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