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 경남 장충남 남해군수가 군정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를 방문하는 등 동분서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해군에 따르면 지난 27일 장충남 남해군수와 관련 부서장들이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남해군에 추진하고 있는 주요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강력히 설명하며 적극적인 국비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장 군수는 기획재정부 타당성심사과를 방문해 ‘남해~여수 해저터널’과 ‘창선~삼동 국도 3호선 확장공사’ 조기 추진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장 군수는 “남해군민의 염원인 해저터널 건설을 위해 지역균형발전 차원의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해저터널 건설사업이 이번 예비타당성조사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강력하게 요청했다.
또 남해군의 주력산업이 관광산업인 점과 관광산업이 대외적으로 큰 경쟁력을 가지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교통망 확충이 가장 시급함을 강조했다.
이어 국토예산교통과를 방문해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190억원 지원을 건의하고, 고용환경예산과를 방문해 유기성폐자원가스화시설 설치사업 156억원과 하수관거 정비사업 200억원 등을 건의하며 2021년 정부예산에 꼭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장 군수는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예산 확보가 중요하므로 국회와 중앙정부, 도청 등을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건의하고 있다”며 “우리 군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현안사업의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장 군수는 이날 기재부 방문에 앞서 중앙부처 근무 남해 출신 공무원회(이하 남공회) 관계자와 오찬을 갖고 “남해군의 어려운 재정을 극복하기 위해 국비 예산확보 노력이 절실하다”며 남공회 회원들에게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