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사천=정병기 기자] 경남 사천시는 최근 인천 등 수돗물 유충 관련 신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주민들의 불안이 확산되는 가운데 최재원 부시장을 비롯한 상하수도사업소장 등은 한국수자원공사와 합동으로 지난 24일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천광역정수장과 곤명정수장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수돗물 정수처리 공정인 여과지, 정수지 등 정수장 주요시설에 대해 운영관리상태, 청결상태, 출입문 잠금 여부, 방충망 설치상태 등을 집중 점검했으며 점검결과 정수장 시설관리 상태는 양호했고, 유충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최재원 부시장은 유충발생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관계공무원 및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인들을 격려하고,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유충으로 수돗물에 대한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우리 시 뿐만 아니라 서부경남 도민들이 믿고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이 공급되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각 가정에서는 화장실, 욕실바닥, 배수구 등 수시점검과 주기적으로 물탱크를 청소하여 날벌레, 유충 등이 서식하지 않도록 청결상태를 유지하고, 수돗물 유충 관련 의심사례나, 이상이 있을 경우 한국수자원공사 고객센터, 상하수도사업소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